전농전북도연맹, 쌀값 보장 요구 논 갈아엎기 투쟁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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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이 계속되는 쌀값 폭락을 규탄하며 20일 익산시 춘포면 들녘에서 논 갈아엎기 투쟁을 벌였다.
전북농민회는 15일 기준 80kg 쌀 한 가마니가 17만 원 대로 떨어져 지난해 10월 보다 18%가 추락했으며 역대 최저였던 2022년 9월 15만 5천 원 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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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이 계속되는 쌀값 폭락을 규탄하며 20일 익산시 춘포면 들녘에서 논 갈아엎기 투쟁을 벌였다.
전북농민회는 15일 기준 80kg 쌀 한 가마니가 17만 원 대로 떨어져 지난해 10월 보다 18%가 추락했으며 역대 최저였던 2022년 9월 15만 5천 원 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전북농민회는 정부가 쌀값을 5만 톤씩 시장 격리해 가격을 안정화시킨다는 방법은 시장에서 전혀 효과가 먹히지 않는다면서 해결책은 서둘러 구곡 20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농민회는 그러면서 농협의 쌀 소비촉진 운동이 대책이라고 밀어붙이는 정부나 그걸 떠안아 1050억 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농협의 정책은 잘못이라며 이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농민회는 쌀값 폭락의 이유는 농민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입쌀을 들여와 소비하게 하는 정부의 개방정책이 원인이라고 들고 쌀 수입을 중단하거나 줄이지 않고는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전북농민회는 정부가 무대책으로 수수방관한다면 농민은 투쟁으로 쌀값을 쟁취하고자 한다면서 정권 퇴진 운동을 위한 투쟁도 표명했다.
전북농민회는 그러면서 쌀수입 중단과 2023년 재고미 20만 톤 즉각 시장 격리, 쌀 한 가마 24만원 보장, 농산물 수입중단 식량주권 확립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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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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