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최악은 피했는데, "대체로 양호하지만 좀더 두고 보자" 실트 감독...헬멧 집어던질 정도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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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을 입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 아웃'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게임을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상태가 양호하다. 조심스럽게 얘기해야 하겠지만, 대체적으로 괜찮은 상태"라며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할지 나온 스케줄은 없다. 무엇보다 이런 부상은 항상 훨씬 더 악화될 수 있지만, 처음 진단에서 이렇게 나온 것은 꽤 만족스럽다. 계속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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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어깨 부상을 입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 아웃'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게임을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상태가 양호하다. 조심스럽게 얘기해야 하겠지만, 대체적으로 괜찮은 상태"라며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할지 나온 스케줄은 없다. 무엇보다 이런 부상은 항상 훨씬 더 악화될 수 있지만, 처음 진단에서 이렇게 나온 것은 꽤 만족스럽다. 계속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전날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루이스 아라에즈 타석에서 상대 우완 브래들리 블레이락이 견제구를 던질 때 1루로 몸을 날리며 오른팔을 뻗는 과정에서 어깨 이상을 호소했다. 그는 엎드린 채로 오른손을 들어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냈다.
화들짝 놀란 마이크 실트 감독과 트레이너가 더그아웃을 박차고 뛰쳐 나갔다. 벌떡 일어선 김하성은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더니 거친 단어를 내뱉으며 1루 주변을 서성거린 뒤 더그아웃으로 급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부축은 받지 않았다. 김하성은 더그아웃에 들어서면서 헬멧을 내동댕이쳤다.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암시한 강한 분노의 표출이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경기 후 "어깨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내일 MRI 검진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2021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IL) 등재 가능성이 점쳐졌다. 그러나 일단 MRI 검사에서는 심각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 부상자 명단(IL) 등재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
실트 감독은 "김하성이 당장 IL에 오를 상태가 아니라는 긍정적인 사인"이라며 "지금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는 건 아니다.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그 이후에 대해서는 지금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MLB.com은 '파드리스 구단이 김하성의 MRI 결과를 받은 직후 실트 감독이 말하길 대체로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구단은 여전히 해당 MRI 이미지를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IL 등재 여부, 휴식 기간, 치료 방법 등이 나오려면 하루 정도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전날 김하성의 대주자로 기용된 타일러 웨이드가 이날 미네소타전 유격수로 다시 출전했다. 김하성이 없는 동안 당분간 웨이드가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하성의 부상이 장기화할 경우에는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로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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