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입원환자 29명→88명…2주 새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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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최근 2주 사이 3배가량 급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관내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8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 4주차 29명 △7월 5주차 65명 △8월 1주차 88명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단계는 현재 가장 낮은 '관심' 수준으로, 종합병원 입원환자만 표본감시 환자 수로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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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지역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최근 2주 사이 3배가량 급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관내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8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 4주차 29명 △7월 5주차 65명 △8월 1주차 88명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2주 사이 3.03배(203.45%) 증가했다.
시는 줄곧 한 자리 수를 유지했던 입원환자 수가 지난달 말부터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위기단계는 현재 가장 낮은 ‘관심’ 수준으로, 종합병원 입원환자만 표본감시 환자 수로 집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반 병의원급에서 진단받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이달 하순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병 발생 상황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나섰다.
현재 대전에서는 코로나19 중증 환자 격리 치료를 위한 21개 국가 격리병상과 8개 긴급 치료 병상을 운영 중이다.
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담당의료기관 21곳에서 진료 뒤 약국 217곳에서 먹는 치료제를 조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학기 개학을 앞둔 대전교육청도 일선 학교에 감염병 방역 강화 방안을 안내했다.
각 학교는 방역물품 현황을 파악해 학생들이 마스크나 손소독제를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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