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기준 중위소득 3년 연속 최대 인상”

안건우 2024. 8. 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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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최상목(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사진출처=뉴시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준 중위소득을 3년 연속 최대 인상해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보강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오늘 오전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2025년 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역동 경제를 통한 서민·중산층 중심 시대 구현을 목표로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인 일자리 및 복지 주택 확대, 장애인·한부모·취약 아동 맞춤형 보호 강화, 공공주택 공급 대폭 확대 등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제활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선도형으로 전면 개편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도약과 수출 모멘텀 확산을 위한 기반도 조성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소상공인 재도약을 위한 부담 완화, 매출 신장, 재기 지원의 전주기 맞춤형 지원 강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도 추진합니다.

'미래 준비를 위한 체질 개선' 부문에서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일·가정 양립, 돌봄,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 집중 지원과 의료 개혁 완수를 위한 인력 양성, 필수 의료, 지역의료 안전망, R&D 등 5대 부문의 투자를 확대합니다.

최 부총리는 또 "전기차 화재를 비롯한 각종 신유형 재해와 범죄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군 복무가 자긍심이 되도록 장병과 군 간부 처우를 개선하고 전투역량과 첨단전력도 확충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국격을 확보하도록 전략적 외교를 지원하고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기조를 유지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당정협의의 내용을 반영해 편성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한 뒤, 9월 1일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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