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는 중국 영토"…일본 공영 라디오서 중국인 돌발 발언
이지현 기자 2024. 8. 20. 11:47
일본 공영방송 NHK 라디오 중국어 뉴스에서 "센카쿠는 중국 영토"라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19일) 오후 1시쯤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NHK 중국어 뉴스에서 이 같은 발언이 나왔습니다.
일본어 원고를 중국어로 번역해 읽는 40대 중국 국적의 남성이 센카쿠 열도에 대해 "중국의 영토"라고 말한 겁니다.
당시 남성은 도쿄 야스쿠니신사 낙서와 관련된 뉴스를 전한 뒤 약 20초 동안 원고에 없는 돌발 발언을 했습니다.
이 남성은 NHK가 위탁 계약을 맺은 단체 직원으로, 지난 2002년부터 원고를 중국어로 번역해 읽는 업무를 해 왔습니다.
NHK는 남성이 속한 단체에 발언과 관련해 항의했고, 단체는 남성과 근로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남성이 돌발 발언을 한 의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NHK는 "뉴스와 관계없는 발언이 방송된 것은 부적절했으며 깊이 사죄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사전 녹음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인근 바다에 자국 선박을 보내고, 상대국 선박이 접근하면 퇴거를 요구하는 등 갈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센카쿠 열도를 실효 지배 중인 일본은 이곳이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영유권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19일) 오후 1시쯤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NHK 중국어 뉴스에서 이 같은 발언이 나왔습니다.
일본어 원고를 중국어로 번역해 읽는 40대 중국 국적의 남성이 센카쿠 열도에 대해 "중국의 영토"라고 말한 겁니다.
당시 남성은 도쿄 야스쿠니신사 낙서와 관련된 뉴스를 전한 뒤 약 20초 동안 원고에 없는 돌발 발언을 했습니다.
이 남성은 NHK가 위탁 계약을 맺은 단체 직원으로, 지난 2002년부터 원고를 중국어로 번역해 읽는 업무를 해 왔습니다.
NHK는 남성이 속한 단체에 발언과 관련해 항의했고, 단체는 남성과 근로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남성이 돌발 발언을 한 의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NHK는 "뉴스와 관계없는 발언이 방송된 것은 부적절했으며 깊이 사죄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사전 녹음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인근 바다에 자국 선박을 보내고, 상대국 선박이 접근하면 퇴거를 요구하는 등 갈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센카쿠 열도를 실효 지배 중인 일본은 이곳이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영유권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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