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V 토크쇼 제왕 필 도너휴 별세[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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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TV 토크쇼 진행자 필 도너휴가 1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AP 등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도너휴는 낮 시간대 TV 토크쇼의 제왕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도너휴는 마이크 앞에 가만히 앉아 있는 진행자가 아니었다.
정형화된 토크쇼와 차별화한 그의 진행 방식은 '오프라 윈프리 쇼' 등 다른 TV 토크쇼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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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TV 토크쇼 진행자 필 도너휴가 1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AP 등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88세.
도너휴는 낮 시간대 TV 토크쇼의 제왕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1967년 자신의 이름을 건 ‘필 도너휴 쇼’를 시작해 이후 1996년까지 약 30년간 활약했다. 이후 2002년 방송에 복귀해 MSNBC에서 ‘도너휴 쇼’를 진행했으나 시청률이 예전만 못해 일찍 종영됐다. 도너휴는 마이크 앞에 가만히 앉아 있는 진행자가 아니었다. 수시로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거나 시청자와 실시간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당시엔 혁신적인 방식이었다. 그가 택한 주제도 다양했다. 페미니즘, 동성애, 소비자 보호, 시민권 등 사회적 이슈를 총망라했다. 정형화된 토크쇼와 차별화한 그의 진행 방식은 ‘오프라 윈프리 쇼’ 등 다른 TV 토크쇼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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