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이재명 알러뷰’ 화환에 “이상한 사람들”

김승재 기자 2024. 8. 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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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왼쪽) 원내대표와 서범수 사무총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축하하는 화환을 보낸 지지자들을 향해 “정말로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서 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아침 출근하며 보니까 이재명 대표 축화 화환이 국회 정문 앞에 나와 있었다”며 화환에 적힌 문구를 소개했다.

서 총장은 “여기 보면 ‘강이 보이면 리버뷰(river view), 바다가 보이면 오션뷰(ocean view), 이재명이 보이면 알라뷰(I love you)’라고 돼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 바다는 4개야. 동해(東海)·남해(南海)·서해(西海)·이재명 사랑해’ ‘이재명 이번 전대 점수는 95점. 이재명에게는 오점(汚點)이란 없으니까’라는 화환 문구도 낭독했다.

서 총장은 “이런 이상한 문구를 도저히 상상도 못하는 문구를 만들어서 축화 화환을 뿌리고 있다”며 “정말로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그렇지만 우리 당만이라도 정상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겠다”고 했다.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임을 축하하는 화환이 놓여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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