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가 날 지지한다"…AI 조작 사진 올린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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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작된 '가짜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SNS인 트루스소셜에 스위프트 및 스위프트 팬(스위프티)의 사진에 자신을 지지하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하면서 '수락한다(I accept)'고 했다.
스위프트 팬들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사진들도 조작되거나 '풍자' 목적이라고 이 매체 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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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작된 '가짜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SNS인 트루스소셜에 스위프트 및 스위프트 팬(스위프티)의 사진에 자신을 지지하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하면서 '수락한다(I accept)'고 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엉클 샘'의 모병 포스터를 패러디한 '테일러는 여러분이 트럼프에게 투표하길 바란다'는 문구가 담겼다.
하지만 스위프트 사진은 인공지능(AI)이 만든 것이라고 미국 인터넷매체 허프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스위프트 팬들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사진들도 조작되거나 '풍자' 목적이라고 이 매체 등은 전했다.
스위프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스위프트가 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가 이번 대선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미국 언론과 정치계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스위프트가 등장할지에 주목하는 이유기도 하다.
스위프트는 2020년 대선 때 2020년 대선 때 민주당을 지지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었다. 그러나 올해 대선에서는 아직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재임 기간 작곡가들을 돕기 위한 법안에 서명했는데 스위프트가 날 지지하지 않아 놀랐다"고 말했다.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 것에 대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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