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1명 강원 고성 '도보 귀순'...대북 방송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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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1명이 20일 새벽 강원도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MDL)을 걸어 넘어와 귀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군 등에 따르면 북한군 1명은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작전지역에서 귀순 의사를 나타냈고 계급은 하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관계 기관에서 조사 중"이라며 "현재 북한군 특이 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 현역 군인의 귀순을 두고 우리 군이 전면 가동 중인 대북 확성기 방송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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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2사단 작전 지역서 '귀순 의사'
군,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가동 중
[더팩트 | 김정수 기자] 북한군 1명이 20일 새벽 강원도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MDL)을 걸어 넘어와 귀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군 등에 따르면 북한군 1명은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작전지역에서 귀순 의사를 나타냈고 계급은 하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동부전선) MDL 이북에서부터 우리 군 감시장비로 포착해 정상적인 유도작전을 실시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기관에서 조사 중"이라며 "현재 북한군 특이 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 현역 군인의 귀순을 두고 우리 군이 전면 가동 중인 대북 확성기 방송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군은 북한의 지속적인 오물풍선 도발에 따라 지난달 21일부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가동 중이다.
이번 '도보 귀순'은 지난 8일 북한 주민 1명이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걸어서 귀순한 이후 두 번째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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