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중기 옴부즈만 취임…“규제 해결 위한 중간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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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6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중기옴부즈만)에 위촉됐다.
중기옴부즈만으로 취임한 최 전 의원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규제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최승재 신임 중기옴부즈만은 20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소상공인 단체장(소상공인연합회장)과 국회의원으로 일한 경험을 살려 규제당국과 현장을 잇는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겠다"며 취임 일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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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단체장·국회의원 경험
현장 전문성 바탕 애로 해소 기대
1년간 공석 메워…“책임감 크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승재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6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중기옴부즈만)에 위촉됐다. 중기옴부즈만으로 취임한 최 전 의원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규제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중기옴부즈만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2조에 따라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관련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를 개선하는 정부기관이자 개인으로 차관급 자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최 옴부즈만은 이날 오전 열린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위촉식을 가졌으며 곧바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그는 오랜 기간 소상공인 업종과 관련 단체장으로 활동하며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 온 인물로 현장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1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2014년 소상공인연합회를 설립해 1대·2대 회장을 지냈다. 회장 재임기간 중 상가임대차 보호법,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등 소상공인 관련 현안을 개선하거나 입법화·제도화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에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국민의힘 소상공인 위원장을 맡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최 옴부즈만은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규제 개선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
그는 “현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근본적인 어려움과 오래 쌓아온 과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규제 개선을 위해서는 관계 부처를 설득하고 협의해 법 개정 등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에서 법률을 만들고 당정 협의 등을 진행하며 행정부처와 여러 일을 해본 만큼 이런 경험이 도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필요 시 현직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과 만나 현장 목소리가 닿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취임으로 지난 1년간 공석이던 중기옴부즈만 수장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최 옴부즈만은 “책임감이 크다”며 “그동안의 업무를 우선 파악하고 산적한 과제를 해소하는 데 촛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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