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 부상 당한 김하성, 검진 결과 괜찮지만 추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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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검진 결과는 긍정적이지만,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경기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친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이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김하성의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를 정리 중"이라면서도 "초반 결과는 대부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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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낙관적인 것 경계해야”
“초반 검진 결과는 긍정적이지만,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경기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친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이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김하성의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를 정리 중”이라면서도 “초반 결과는 대부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실트 감독의 발언은 수술 등 큰 부상을 피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하성은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당시 3회 초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투수의 견제에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벤치에 직접 사인을 보내 교체를 자청했다. 김하성은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헬멧을 내던지는 등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았다.
다만 실트 감독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정해진 타임라인은 없다. 너무 낙관적인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아울러 실트 감독은 김하성의 부상자명단(IL) 등재와 관련해서도 말을 아꼈다. 실트 감독은 이날 미네소타와 홈경기에서 타일러 웨이드를 선발 유격수로 넣었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내년 700만 달러(약 93억 원)에 1년 연장 계약이 가능한 상호 옵션을 넣었지만, 김하성이 이를 거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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