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연출 “훌륭한 한국 뮤지컬 배우 많아, 흥미로웠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4. 8.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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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한국 뮤지컬 배우들의 수준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뮤지컬 '알라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앤 총괄 프로듀서는 "케이시 연출과 한국 캐스팅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뮤지컬 배우들의 풀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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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알라딘’. 사진ㅣ에스앤코
‘알라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한국 뮤지컬 배우들의 수준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뮤지컬 ‘알라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프로듀서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를 비롯해 알란 멘켄 음악감독, 케이시 니콜로 연출 겸 안무감독, 앤 쿼트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알라딘’은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에서 펼쳐지는 알라딘의 여정을 통해 대담한 모험과 클래식한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시간을 초월한 러브 스토리와 진실된 우정이 담긴 이야기다. 뮤지컬은 1992년 개봉한 원작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에 ‘천일야화’를 비롯한 오래된 설화를 각색한 매혹적인 스토리에 독창적인 상상력과 탁월한 공연예술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2023년 2월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과 롯데컬처웍스, 클립서비스, 에스앤코 간 체결된 장기 업무 협약을 통해 전 세계 공연 예술계를 리드하고 있는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의 인기 브로드웨이 작품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그 첫 번째 작품이 ‘알라딘’이다.

케이시 니콜로 연출 겸 안무 등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내한해 한국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총 10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했다. 알라딘은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지니는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자스민은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맡는다. 이밖에 술탄 역에 이상준, 황만익, 자파 역에 윤선용, 임별, 이아고 역에 정열, 카심 역에 서만석, 오마르 역에 육현욱, 밥칵 역에 방보용, 양병철 등이 출연한다.

앤 총괄 프로듀서는 “케이시 연출과 한국 캐스팅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뮤지컬 배우들의 풀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케이시 연출은 “정말 즐거운 과정이었다. 훌륭한 배우들이 많았다. 정말 강력했다. 뮤지컬 배우들의 역량을 보는건 흥미로웠다”고 말했고, 앤 총괄 프로듀서는 “배우들이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선택하기 어려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첨언했다.

‘알라딘’은 서울, 부산 2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서울은 오는 11월 22일 개막해 내년 6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부산은 내년 7월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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