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오빠들 찾아주세요” 길 잃은 4살 여아…이웃·경찰 도움으로 ‘눈물의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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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4세 여자아이가 이웃과 경찰 덕분에 무사히 가족들과 상봉하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편의점인데 집을 찾지 못하고 있는 4세 여자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삼남매를 모두 파출소로 데려왔고 아버지가 바로 와서 무사히 가족품에 돌아갔다"며 "보호자 동의를 받아 아이의 지문등록까지 하는 등 안전 조처도 완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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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길을 잃은 4세 여자아이가 이웃과 경찰 덕분에 무사히 가족들과 상봉하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편의점인데 집을 찾지 못하고 있는 4세 여자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앞서 길 잃은 A양이 훌쩍거리며 도로를 건너다 주민 2명에게 발견됐다. 중년 여성으로 보이는 2명은 A양에게 사연을 묻고 근처 편의점으로 데려갔다. 이들은 편의점 직원에게 신고를 부탁하고 A양에게 음료수를 사 주고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돌봤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택경찰서 안중파출소 윤진형 경사 등은 A양을 넘겨받아 파출소로 데려갔다. 그러나 미아 찾기 지문 등록이 되지 않아 거주지를 알 수 없었다.
결국 다시 순찰차로 A양이 최초 길을 잃은 지점으로 되돌아가 순찰을 시작했다. 경찰은 A양의 손을 잡고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재차 순찰차에 타 다른 지점으로 이동해 가며 순찰을 이어갔다.
그런데 순찰차에 A양을 태워 주변을 둘러보던 중 한 남자아이가 손을 흔들었다. 초등학생인 두 오빠는 막내동생을 찾아 헤매다 마침 경찰 차량을 보고 신고를 하려던 참이었다고 한다. 마침내 112 신고 약 30분만에 삼남매는 눈물의 상봉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삼남매를 모두 파출소로 데려왔고 아버지가 바로 와서 무사히 가족품에 돌아갔다”며 “보호자 동의를 받아 아이의 지문등록까지 하는 등 안전 조처도 완료했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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