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호남, 민주당 떠나 조국당으로...이재명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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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민주당 새 지도부에) 호남의 대표성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전 의원은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호남(민심)이 민주당을 떠나 조국혁신당으로 가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할 때 친명(친이재명)이 아닌 사람들을 등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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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민주당 새 지도부에) 호남의 대표성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전 의원은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호남(민심)이 민주당을 떠나 조국혁신당으로 가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할 때 친명(친이재명)이 아닌 사람들을 등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전 의원은 "민주당의 통합적 다원성과 다양성을 어떻게 보완하려고 할지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 이재명 대표의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수도권 정당으로 너무 갇히고 있다. 영·호남의 대표들이 들어와야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민형배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들어오길 간절히 바랐다"고 했다.
민 의원은 광주 광산구청장을 두 번 지낸 현직 광주 광산을 지역구 재선의원이다. 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8 전국당원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에 참여했으나 전체 8명의 후보 가운데 7위(누계득표율 9.05%)를 기록해 상위 5명까지인 선출직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은 지금부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성도 단순히 색을 보여주자는 게 아니라 실제로 앞으로 대선으로 가는 과정에서 영호남 지지를 어떻게 받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고려하면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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