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김포골드라인, 출퇴근길 어지럼증 환자 잇따라
김포/김현수 기자 2024. 8. 20. 11:11
20일 오전 출근 시간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열차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승객들이 잇따라 나왔다.
김포골드라인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쯤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한 30대 여성 B씨가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을 보여 응급 처치를 받았다.
같은 날 오전 8시 5분쯤에는 서울 강서구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승강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구토 증상을 보였다. 당시 A씨는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메스꺼움과 어지럼증을 느껴 열차에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골드라인 측은 응급 구조사를 현장에 투입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자력으로 움직일 때까지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승객 과밀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종점 역인 김포공항역에 사설 구급 인력을 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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