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추경예산 160억원 증액 편성…APEC 정상회의 준비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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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60억원을 증액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필수 준비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한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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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60억원을 증액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에 1회 추경 예산과 이번 추경 예산을 더한 전체 예산은 2조840억원으로 늘어난다.
시는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필수 준비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편성 예산은 APEC 활성화 분위기 조성 및 홍보 활성화 16억원, 경관 개선 및 가로수·녹지 관리 10억원, 도로 및 자전거도로 정비 16억원, 도로 경관 조명 및 가로등 보수 13억원이다.
APEC 대비 하천정비 5억원, 교통시설 정비 3억원, APEC 준비추진단 자치단체간 부담금 20억원, 공원 정비 9억원도 편성됐다.
시는 예비비 43억원을 편성해 앞으로 APEC 정상회의 국·도비 지원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곡 하천재해 예방사업 17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67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17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4억원도 반영됐다.
추경 예산안은 284회 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 초에 확정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한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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