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기린면 도시재생사업 순항…노후주택 정비 박차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기린면 현리 일원에 '골목마다 그린 에코빌리지, 기린-내린 현리마을' 사업을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뽑혀 국비 51억원을 포함한 총 83억원을 들여 2022년부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 지역자원 활용, 지역주민 역량 강화 등 21개 사업 중 지난해까지 포켓 주차장 조성, 그린기린페스티벌 개최 등 12개 사업을 마쳤다.

올해는 지난 5월 기린면 현리광장 리모델링을 완료하면서 녹지를 조성하고 편의 공간을 확대했다.

오는 9월에는 노후주택 정비와 기린내린 골목길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 마무리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린지역 경제·문화·복지 등 복합 거점시설이 될 '기린내린 어울림 플랫폼'이 9월 중 설계를 마치고 첫 삽을 뜬다.

이외에도 도시재생의 한 축인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주민동아리 활동 지원, 주민 공모사업,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지속한다.

심한섭 도시재생팀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과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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