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日 음악팬 홀린 독보적 감성…‘서머소닉’ 첫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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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가 일본 현지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무대에 올랐다.
AKMU는 지난 8월 17일 일본 치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서머소닉 2024' 퍼시픽 스테이지를 낭만으로 수놓았다.
'서머소닉'은 현지 정상급 가수는 물론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도심형 음악 축제로, AKMU의 일본 첫 공식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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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AKMU가 일본 현지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무대에 올랐다.
AKMU는 지난 8월 17일 일본 치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서머소닉 2024' 퍼시픽 스테이지를 낭만으로 수놓았다.
'서머소닉'은 현지 정상급 가수는 물론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도심형 음악 축제로, AKMU의 일본 첫 공식 무대다. 그간 유수의 페스티벌을 통해 공연 강자로 군림한 이들의 출전은 공연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현지 온라인에는 "일본에서 AKMU의 공연을 볼 수 있다니!"라는 기대감 가득한 게시물과 사운드 체크 인증 영상이 줄이어 올라왔다.
'전쟁터'로 오프닝을 연 AKMU는 관객들을 환상적인 하모니로 초대했다. 이어 'DINOSAUR'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Give Love' '오랜 날 오랜 밤' 등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된 강렬한 첫 곡부터 한낮의 열기를 시켜주는 서정적인 발라드까지 고품격 라이브를 선사했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사랑을 받았던 'Love Lee'를 부를 때는 분위기가 절정을 향했다.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찬혁과 이수현은 일본어 실력을 뽐내며 무대 중간 중간 팬들과 가까이 소통했고, 두 사람 특유의 유쾌한 토크로 즐거움을 더했다.
피날레는 아이�D(Aimyon)의 '너는 록을 듣지 않아(君はロックを聴かない)' 커버 무대였다. 공연장 가득 울려 퍼지는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와 이찬혁의 감각적인 기타 연주는 원곡과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었고,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남기며 황홀한 여름날을 선사했다.
한편 AKMU는 올해 상반기 서울·부산·광주·고양·대구·창원·수원·순천·대전·인천 등 총 10개 도시 17회에 달하는 대규모 전국 투어 'AKMU 2023~2024 CONCERT TOUR [AKMUTOPIA]'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4 AKMU 10주년 콘서트 [10VE]'까지 믿고 보는 공연 강자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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