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가고 세로수길과 향수로드가 온다”

구교현 2024. 8. 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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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꿈꾸고 있는 신사동 패션 스트리트 현장
젠틀몬스터 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트렌디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지인 신사동 가로수길.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발견하고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신사동 가로수길은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독립 패션 부티크가 밀집해 있으며 유니크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매장들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패션 스트리트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가로수길의 상권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상권 침체다. 가로수길의 상권은 높은 임대료로 인해 중심 상권이던 가로수길 일대는 공실 상가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기존 임차인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이 가로수길 상권 침체의 가장 큰 요인이다.

탬버린즈 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

최근 안쪽 골목인 세로수길에 탬버린즈 신사 플래그립스토어가 문을 열며 중심 상권이 안쪽 골목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미 오랜 시간 공실로 방치된 상가가 많은 가로수길을 대신해 세로수길, 다로수길, 향수 로드 등이 떠오르며 많은 이들이 찾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특히 메인 모델인 '제니'를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탬버린즈와 팁티크, 바이레도, 젠틀몬스터, 아더에러, 제너럴아이디어 등 신규 브랜드가 오픈한 세로수길은 해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이다.

제너럴아이디어 신사점

전체 고객의 80%가 외국인 방문객으로 알려진 제너럴아이디어는 세로수길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며 국내외 소비자를 모두 공략하고 있다. 또한 탬버린즈 매장의 벽면을 가득 채운 블랙핑크 '제니' 사진 앞에는 각국에서 방문한 여행객들이 줄을 지어 인증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은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장소로 자리 잡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캐릭터 상품, 소품, 향수 등을 선호하는 외국인들이 이곳을 자주 찾으며 이는 가로수길이 국제적인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빌라 디 메트로시티 외부 전경

그러나 이렇게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인기와 함께 위조상품 문제도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위조상품은 정품과 유사한 외형을 갖추고 있지만 품질이 낮아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기업에게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안겨준다. 특히 유명 브랜드의 경우 위조상품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될 위험이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그 피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글로벌 경제에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며 정부, 기업,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위조 상품 근절을 위한 패러다임을 바꾼 기업이 있다. 인공지능 기술로 위조상품을 찾아내고 차단하는 플랫폼 서비스 기업 '위고페어'다.

제공:위고페어

위고페어는 위조상품의 심각성을 그 누구보다 깊이 있게 인식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김종면 변리사가 이끌고 있다. 위조상품으로 고통받고 있는 K-브랜드 기업들의 권익을 지키고 브랜드의 가치를 지켜내고자 출발한 위고페어는 위조 상품 관리업무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위조 상품을 관리하고 브랜드를 보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고페어의 강점은 단순히 위조상품을 탐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단속 및 현황 관리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모든 과정은 위고페어만의 독창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스마트하게 관리되며, 이러한 효율성과 신뢰성 덕분에 많은 브랜드 담당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위고페어는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들이 빠르게 생겨나고 성장하며 덩달아 짝퉁들도 급격히 확산되어가는 시장현실에서 앞으로 위고페어와 같이 브랜드 보호라는 지식재산권 분야 경험과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의 결합을 통해 브랜드 기업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해결해주는 리걸테크 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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