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은메달’ 앙리, 프랑스 U-21 대표팀과 계약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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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을 따냈던 티에리 앙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은퇴 후에는 벨기에 대표팀 수석 코치, 모나코 감독 등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을 지휘했다.
앙리 감독은 "조국을 위해 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건 내 인생에 자랑스러운 기억 중 하나"라며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해 준 협회와 선수, 코치진,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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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까지 계약이었으나 조기 종료
"마법 같은 경험이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9일(현지시간) 앙리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기존 계약은 2025년 6월까지였으나 약 10개월 빠르게 계약을 마치게 됐다.
앙리 감독은 현역 시절 유벤투스, 아스널, FC바르셀로나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불렸다. 특히 아스널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EPL) 3연패를 포함해 4차례 득점왕에 오르며 리그 통산 175골을 넣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A매치 123경기 51골을 기록했고 특히 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벨기에 대표팀 수석 코치, 모나코 감독 등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을 지휘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에 0-3으로 지는 등 불안했으나 파리올림픽에서 스페인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랑스 남자 축구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건 1984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금메달 이후 40년 만이었다.
앙리 감독은 “조국을 위해 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건 내 인생에 자랑스러운 기억 중 하나”라며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해 준 협회와 선수, 코치진,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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