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전면 개방

필지 단위로 개별 농장 기상정보·재해예측정보 한눈에 확인
회원 가입하면 문자 등 알림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농촌진흥청은 오는 9월부터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전면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원가입 없이 인터넷 포털에서 검색해 접속하면 필지 단위로 개별 농장의 기상정보와 재해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자나 알림 서비스를 받고 싶으면 회원가입해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동네예보(5×5km) 정보를 재분석해 농장 단위(30×30m)로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와 대응 지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78개 시군에서 40개 작물을 대상으로 농촌 지형(평지, 계곡, 산골 등)을 고려해 기온, 강수량, 습도 등 기상정보(11종)와 고온해, 저온해, 가뭄, 습해 등 재해 예측 정보(15종)를 최대 9일분까지 제공한다.

농진청은 올해 말까지 110개 시군, 내년 말까지 전국 155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개발과 더불어 농협 등 민간에도 오픈 API로 정보를 개방해 이용률을 높이는 등 농업인이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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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서윤 기자 sa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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