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지방에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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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로 향하면서 지방 고령자를 위한 대중교통 확충 필요성이 제기됐다.
20일 국토연구원은 고령자의 교통수단 활동 행태를 분석하고 면접조사를 통해 '활력 있는 초고령 사회를 위한 대중교통 역할 강화 방안' 연구 결과물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원 측은 "무엇보다 스마트폰 활용을 통한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에서 고령자들이 소외되지 않게끔 고령자 대상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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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토연구원은 고령자의 교통수단 활동 행태를 분석하고 면접조사를 통해 ‘활력 있는 초고령 사회를 위한 대중교통 역할 강화 방안’ 연구 결과물을 냈다고 밝혔다.
우선 과거의 고령자에 비해 최근 고령자 집단의 평균 통행 횟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통행수단은 도보(38.3%)와 시내버스(14.2%), 지하철·전철(8.2%) 순으로 비중이 컸다. 비고령자의 통행은 오전(7~9시)과 저녁(18~20시)에 집중되지만 고령자 통행은 10~17시에 많은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거주지의 버스 운행 횟수가 많을수록 고령자의 활동시간이 증가했다. 이러한 경향은 비수도권에서 두드러져 지방 고령자의 활력 제고를 위해 버스 서비스 공급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대부분 75세 이후에는 운전을 그만두길 희망하지만 이들이 거의 매일 운전하는 비율은 비도시권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원이 면접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75세 이상 초고령자 가운데 매일 자가운전을 하는 비중은 도시권(41.3%)에 비해 비도시권(66.1%)에서 높았다.
대도시와 달리 지방 중소도시는 낮은 인구밀도로 대중교통 공급 확대에 불리한 여건이어서 거점지역과 대도시를 긴밀히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동 행정시설과 일자리 거점, 지역 내 병원 등을 연결하는 간선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고령자를 위한 저상버스가 제대로 활용되려면 교통약자 탑승을 지원하기 위한 버스 운전자의 의무사항을 제도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연구원 측은 “무엇보다 스마트폰 활용을 통한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에서 고령자들이 소외되지 않게끔 고령자 대상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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