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서사 본격 시작될 게임스컴 2024

문원빈 기자 2024. 8. 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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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스컴에서 가장 주목 받는 한국 게임은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초 공개 후 6년 만에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게임스컴 시연 버전은 액션성에 집중했다. 클리프를 주인공으로 공격, 방어, 회피, 특수 스킬 등 기본 조작법을 익히며 몰려오는 적들을 상대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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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게임스컴 무대에서 글로벌 게이머들의 평가 받을 예정

■ 게임스컴 2024 '붉은사막' 관전 포인트



① 6년 만에 선보이는 첫 시연 버전



②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설계한 오픈월드는 어떤 퀄리티를 보여줄까



③ 한국 무술 활용 등 액션 시스템과 레벨 디자인은 어떻게 구현했을까



올해 게임스컴에서 가장 주목 받는 한국 게임은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초 공개 후 6년 만에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펄어비스는 완성도를 위해 출시일을 미루면서 게이머들의 갈증을 고조시켰다. 도대체 붉은사막이 어떤 게임인지, 얼마나 재밌게 만들었는지가 게임스컴 2024의 메인 화제로 떠올랐다.

펄어비스 '붉은사막'은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해 실사와 같은 그래픽을 구현했다.

트레일러에서도 고퀄리티 그래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현실성 돋보이는 배경, 지형지물, 유기체 동작 처리가 일품이다. 당시 대다수 게이머가 글로벌 대작 게임들과 비교해도 손색 없다며 극찬을 남겼다.

여기에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개발 및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붉은사막의 액션을 더욱더 강화했다. 정환경 붉은사막 PD는 지난 TGA 미디어 브리핑에서 "펄어비스의 최대 강점은 액션이라고 생각한다. 오픈월드의 탐험과 모험, 전투, 액션, 내러티브 등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게이머들 사이에서의 붉은사막 관련 반응은 기대보다 불안과 걱정이 앞선다. 최초 공개 당시 폭발적인 기대감을 얻었으나 약 6년이 지난 현재까지 시연 버전을 공개하지 않았고 출시일까지 점점 연기된 탓이다. 

시연 버전을 선보이진 않았지만 붉은사막은 사전 평가를 위해 국내외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시연 영상을 지속 공개했다. 2023 게임스컴, 2023 지스타에서 선보인 시영 영상을 감상한 미디어들은 게임성과 기술력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 붉은사막 '하얀뿔' 전투 플레이 영상

관련해서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사가 처음 선보인 검은사막이 성공한 것처럼 붉은사막도 글로벌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각 지역 문화에 따른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검은사막처럼 12개 언어로 번역해 120개국에서 론칭할 계획이다. 직접 퍼블리싱하기 위한 작업도 착실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게이머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붉은사막 보스 '하얀뿔' 전투 플레이 영상이 19일 공개됐다. 군데군데 어색한 요소를 볼 수 있었지만 게임의 핵심인 액션성과 비주얼은 대다수 게이머가 호평했다. 게임스컴 2024에서 플레이 재미까지 증명하는 것이 펄어비스의 과제다. 

게임스컴 2024 붉은사막 시연 버전의 핵심은 단연 보스전이다. 총 4개 보스로 구성됐고 시연자들은 붉은사막의 외형 디자인과 공격의 범위, 속도, 패턴 등을 만끽하고 다양한 무기와 스킬 등을 조합해 전투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게임스컴 시연 버전은 액션성에 집중했다. 클리프를 주인공으로 공격, 방어, 회피, 특수 스킬 등 기본 조작법을 익히며 몰려오는 적들을 상대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 게임업계는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로 액션 RPG로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붉은사막과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그 뒤를 이을 기대작들이다.

게이머들은 이왕 개발 기간을 오래 소요한 만큼 재밌는 게임으로 출시되길 응원하고 있다. 글로벌 성공작이 계속 등장해야 국내 게임업계가 전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도 이유다. 다행히 펄어비스 개발진의 자신감은 충만한 분위기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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