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게임스컴 2024에서 글로벌 도약 첫걸음

문원빈 기자 2024. 8. 20.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스컴 2024에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을 선보인다.

김 디렉터는 "로스트 아이돌론스를 스팀에 출시한 지 약 1년이 되어가는 시점에 신작을 또다시 발표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 첫 번째 게임에 있었던 많은 아쉬움을 위선의 마녀에서는 많이 개선하고 후회 없이 개발해 보고자 하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게이머 관심 끌 다양한 신작으로 포트폴리오 확장 목표

■ 게임스컴 2024 '위선의 마녀' 관전 포인트



① 로스트 아이돌론스 스핀오프 작품



② 로그라이크 요소 융합이 어떤 재미를 선사할까



③ 스토리 연출 및 전투 자유도 얼마나 개선됐을까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스컴 2024에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을 선보인다.

그동안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한국판, 패스 오브 엑자일 한국판 등 국내 서비스, 퍼블리싱 위주로 사업을 전개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한국판, 이터널 리턴 등 여러 게임을 시장에 안착시켰다. 국내 성과만으로는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다. 넥슨, 크래프톤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이를 인지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플랫폼, 장르 신작을 앞세워 사업 범위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를 강화한 턴 방식 RPG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세계관의 스핀오프 작품이기도 하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해 전작보다 더욱더 속도감 있고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김진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1.5 업데이트 이후 긴 시간이 지났다. 내부에서 로스트 아이돌론스 관련 후속작과 DLC 중 어떤 것을 개발해야 할 것인지 많은 논의를 진행했다"며 개발 비화를 전했다.

-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트레일러

김 디렉터의 결론은 로스트 아이돌론스 스토리에 기반을 둔 스핀오프 작품을 개발이다. 그는 "위선의 마녀는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코어 게임 플레이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턴 방식 RPG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많이 다른 스타일의 게임이다"고 설명했다.

전작이 스토리 위주의 정통 SRPG라면 위선의 마녀는 캐주얼성에 집중한 게임이다.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한 만큼 플레이어는 캐릭터들을 지속적인 전투로 성장시켜야 한다. 성장 과정에서 모은 리소스를 활용해 직업을 진급시킬 수도 있다. 만약 캐릭터들이 전멸을 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게이머들의 피드백도 면밀하게 반영 중이다. 대표적인 피드백으로는 스토리 연출 빈약, 전투 시스템 자유도 부족이 있다. 개발진도 이를 공감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결과물을 게임스컴 2024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디렉터는 "로스트 아이돌론스를 스팀에 출시한 지 약 1년이 되어가는 시점에 신작을 또다시 발표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 첫 번째 게임에 있었던 많은 아쉬움을 위선의 마녀에서는 많이 개선하고 후회 없이 개발해 보고자 하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 외 신작은 세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섹션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를 목표로 신규 게임 제작 수준의 개발력을 추가 투입하고 타이틀명을 변경하는 등 개발 과정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좀비 서바이벌 장르 게임이다.

게임스컴 2024는 글로벌 사업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카카오게임즈에게 매우 중요한 무대다. 또한 모바일 위주의 사업에서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로 확장하는 기점이기도 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도 "자체 보유한 IP 확장 및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다각화된 플랫폼, 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강조한 만큼 각 게임들을 향한 글로벌 게이머들의 평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moon@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