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부르는 27R ‘승점 50점’ 강원이 먼저 찍었다, 윤정환 매직 준비된 기적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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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윤정환 매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우주의 기운이 강원에 몰린 것처럼 윤정환 감독 의도대로 척척 들어맞는 시즌이 이어진다.
리그 4연승을 달린 강원은 올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승점 50(15승5무7패) 고지를 밟고 선두를 지켰다.
강원은 윤 감독 체제에서 공격 지역에 많은 숫자를 두고 효율적인 부분 전술을 탑재, 화력이 돋보이는 팀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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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강원FC ‘윤정환 매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우주의 기운이 강원에 몰린 것처럼 윤정환 감독 의도대로 척척 들어맞는 시즌이 이어진다. 개막 전 상상하지 못한 우승까지 보인다.
강원은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0-2로 뒤지다가 내리 3골을 몰아넣으며 3-2 대역전극을 펼쳤다. 리그 4연승을 달린 강원은 올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승점 50(15승5무7패) 고지를 밟고 선두를 지켰다.
K리그1은 정규리그 6경기, 파이널 라운드 5경기 등 1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여전히 선두 경쟁이 치열하나 강원의 오름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분위기다.
특히 어린 선수부터 베테랑, 벤치 요원까지 누가 들어가도 제 가치를 뽐내게 하는 윤 감독의 무결점 지휘가 도드라진다.
강원은 윤 감독 체제에서 공격 지역에 많은 숫자를 두고 효율적인 부분 전술을 탑재, 화력이 돋보이는 팀으로 변신했다. 다만 상반기 좋은 흐름에서 주력 요원 줄부상, 스코어러 구실을 한 야고의 갑작스러운 울산HD 이적 등이 맞물리며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윤 감독이 대체자로 투입한 선수가 기존 주전처럼 제 구실을 하고 있다. 올여름 새로 수혈한 외국인 선수도 이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자연스럽게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아 건강한 경쟁이 펼쳐지고, 상황에 맞는 용병술로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전에서도 전반 유인수, 윤석영의 왼쪽 라인이 흔들리며 아사니에게 선제 실점, 강투지의 자책골이 나오며 끌려갔다. 윤 감독은 전반 25분 조진혁, 송준석으로 왼쪽 라인을 바꿨다.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디딤돌이 됐고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5분 ‘새 외인’ 코바체비치의 연속포로 2-2 균형을 이뤘다. 그리고 후반 29분 역시 교체로 들어간 헨리가 결승포를 만들어내며 포효했다.
강원은 선수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체력도 가장 강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양민혁 등 젊은 선수의 활약도 뒷받침되면서 가치를 더하고 있다. 시도민구단으로 전례가 없는 행보다.
최근 리그 통계를 봐도 강원의 우승 도전은 결코 꿈만이 아니다. 특히 27라운드를 기준으로 ‘승점 50 이상’을 기록한 팀이 우승컵을 품었다. 2022, 2023년 2연패를 차지한 울산도 해당 기간 리그에서 유일하게 승점 50 이상을 넘어섰다. 지난해엔 60점, 2022년엔 58점이었다.
2017~2021년까지 리그 5연패를 달성한 전북도 27라운드 기준으로 승점 50 이상을 돌파했다. 단 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운영돼 27라운드까지만 운영됐다.
강원은 지난해 27라운드까지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점 20에 그쳤다. 1년 사이 윤 감독 체제에서 30점이나 더 얻으며 1위에 오르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승점 뿐 아니라 다득점에서도 51골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50골을 넘겼다. 강원의 준비된 기적의 끝이 어디일지 궁금해진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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