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 5년 만에 대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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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0~21일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에서 '제 7회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저우나이샹 산둥성장이 참석해 경제협력 증진방안 등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지난 2016년부터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와 정례적으로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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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신산업 분야 협력방안 논의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일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에서 ‘제 7회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저우나이샹 산둥성장이 참석해 경제협력 증진방안 등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지난 2016년부터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와 정례적으로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개최해 왔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중단됐던 오프라인 행사가 이번에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저우 성장과의 회담에서 △우리 투자기업들에 대한 예측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 △한-산둥 간 공급망 협력방안 △한-중 산단 협력(새만금-산둥 옌타이) △친환경·바이오 등 신산업분야 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회담 후 열리는 교류회에서는 정부·기업·기관 등에서 250여 명이 참석해 탈탄소, 바이오, 공급망·물류 등에서 한-산둥 경제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교류회에선 총 20건의 업무협약(MOU)·계약도 진행된다.
정 본부장은 오는 21일에는 정부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산둥성 옌타이(煙台)시에 위치한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방문해 우리 기업들을 격려한다. 한중 산업협력단지는 지난 2015년 발효된 한-중 FTA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한국 새만금과 중국 옌타이 등이 지정돼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내 핵심 지방정부들과 협력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 비즈니스를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올해 안에 중국 중앙정부와도 한중 투자협력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 등을 통해 경제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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