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 시행…건강음료배달원 등 참여

김인유 2024. 8. 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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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는 촘촘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민간과 협력해 '더 함께 광명시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고독사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실질적인 발굴에 힘을 더하기 위한 것으로 건강음료 배달원, 집배원, 마을안전돌보미가 참여한다.

아울러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가운데 희망자로 구성된 마을안전돌보미 135명이 고독사 취약계층 가구 210명과 1대 2로 짝을 이뤄 모니터링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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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촘촘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민간과 협력해 '더 함께 광명시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명시청사 [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프로젝트는 고독사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실질적인 발굴에 힘을 더하기 위한 것으로 건강음료 배달원, 집배원, 마을안전돌보미가 참여한다.

건강음료 배달원들은 9월부터 매주 2회씩 관내 중장년 1인 가구 100명을 찾아가 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집배원들은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게 다양한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전달하며 현장을 확인하게 된다.

아울러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가운데 희망자로 구성된 마을안전돌보미 135명이 고독사 취약계층 가구 210명과 1대 2로 짝을 이뤄 모니터링 활동을 한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업종 종사자 및 마을안전돌보미 발대식'을 했다.

광명시에는 2019년부터 '광명 수호천사(1004)'라는 이름으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2천여명의 시민이 활동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기준을 정하고 복지대상자를 찾는 지금의 방식에서는 틈새에 속한 이들을 발굴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며 "인적 안전망은 가족, 친구, 이웃의 위험신호를 인지하고 전문기관 정보를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인적 자원"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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