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안 미끄러울까…1호선 스테인리스 의자에 실리콘 패드 적용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4. 8. 20.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끄럽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지하철 1호선 스테인리스 소재 의자에 미끄럼 방지 패드를 설치하는 시범 사업이 실시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스테인리스 소재 객실 의자가 적용된 1호선 전동차 159칸 중 1칸을 대상으로 이달 중 미끄럼 방지 패드를 시범 설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의자에 실리콘 패드를 적용한 모습. 서울교통공사 제공


미끄럽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지하철 1호선 스테인리스 소재 의자에 미끄럼 방지 패드를 설치하는 시범 사업이 실시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스테인리스 소재 객실 의자가 적용된 1호선 전동차 159칸 중 1칸을 대상으로 이달 중 미끄럼 방지 패드를 시범 설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이후 공사는 모든 전동차의 내장재를 불연 소재나 높은 등급의 난연 소재로 교체했고, 객실 의자는 스테인리스로 교체했다.

하지만 앉는 자세에 따라 미끄러지는 불편이 발생해 2007년 이후 제작된 전동차에는 화재 안전 성능을 갖춘 직물 의자를 설치하고, 최근에는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의자를 설치 중이다.

현재는 1호선 전동차 159칸에 스테인리스 소재 의자가 남아 있다. 공사는 미끄럼 방지 패드로 실리콘 소재 패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공사는 그동안 미끄럼 방지를 위해 실리콘 스프레이나 논슬립 등 다양한 소재의 후보군을 고려했으나 실리콘 패드가 유해성이 없고 내구성이나 화재 성능, 민원 유발 가능성 등에서 가장 유리한 것으로 최종 판정했다. 

공사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한 달간 시범 운영한 뒤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효과성 검토를 통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