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앱, 일본에선 헬리콥터 탑승도 지원?...日 관광객 위한 헬리콥터 한정 이벤트 마련
일본에서 승차 공유 앱 ‘우버(Uber)’를 통해 헬리콥터를 탑승할 기회가 생겼다.
우버 일본(Uber Japan)은 오는 23~25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여름 관광객을 위한 헬리콥터 탑승 한정 이벤트 ‘우버 플라이어스 클럽(Uber Flyer’s Club)’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도쿄를 여행 중인 한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우버 앱을 다운 받아 일본에서 이용하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도쿄 사나기 신주쿠에서 현장 뽑기로 선정된 1등 당첨자는 일행과 함께 ‘우버 프리미엄’을 타고 탑승장을 이동해 우버가 마련한 헬리콥터를 타고 도쿄 상공을 누빈다. 우버 재팬 측은 “도쿄 타워와 스카이트리 전망대 등 유명 관광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며 “도쿄 내 우버 택시 이용자들을 위한 최대 30% 요금 할인 프로모션과 우버 택시 굿즈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우버 택시 앱 내 ‘계정-지갑-프로모션 코드 추가’ 메뉴에서 ‘TOKYORIDE24′ 코드를 입력하고 택시를 호출하면 요금 30% 할인(1회 한정, 최대 1500엔)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은 오는 22일부터 9월 말일까지 유효하다.
이번 이벤트는 일본에서 늘어나는 우버 이용 해외 관광객을 위해 마련됐다. 올 7월 기준 일본 내 외국인 우버 앱 이용자 수는 지난 2022년 대비 약 5배 늘어났고, 이 중 다수는 해외 여행객이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일본을 찾은 여행객 중 25%가 한국인이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국 여행객들이 우버 프리미엄을 이용해 보고, 유일무이한 헬리콥터 여정에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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