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내수와 예대마진 의존 지적 뼈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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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은행이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예대마진으로부터의 의존에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은 뼈 아프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19개 국내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제도를 탓하기 전에 은행이 먼저 소비자를 위해 혁신하는 모습을 보일때 은행에도 우호적인 제도와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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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은행이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예대마진으로부터의 의존에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은 뼈 아프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19개 국내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제도를 탓하기 전에 은행이 먼저 소비자를 위해 혁신하는 모습을 보일때 은행에도 우호적인 제도와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이 은행권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예대마진과 내수 시장에 의존하는 전통적 영업 모델을 탈피하고 디지털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새로운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에 대한 답이다.
조 회장은 "업계의 이익보다는 국민 경제와 소비자의 관점에서 규제 혁신을 접근해야 한다는 위원장의 말씀에 공감한다"라며 "은행의 업무 범위 개선이나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방안도 국민 경제와 소비자를 중심에 두고 다시금 논의한다면 좋은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의 어려움 덜어드리는 게 오늘날 우리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은행은 지난 7월3일 발표한 소상공인 종합대책이 현장에서 신속히 작동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은행권이 금융산업의 근간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금융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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