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살리자…개인사업자 연말까지 1.5兆 이자 환급

임성원 2024. 8. 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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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올해 연말까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며 개인사업자 대출 이자에 대한 1조5000억원의 환급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도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달 말까지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으로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 1조5035억원의 96.7%인 총 1조4544억원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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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조원+α' 민생금융 지원 방안 추진
7월 말까지 개인사업자 환급 97% 집행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 제공>

은행권이 올해 연말까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며 개인사업자 대출 이자에 대한 1조5000억원의 환급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19개 은행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간담회'에서 각 은행의 소상공인 지원 현황을 공유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들은 지난 2월부터 은행권 공동으로 '2.1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다. 소상공인·소기업 지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약 1091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도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달 말까지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으로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 1조5035억원의 96.7%인 총 1조4544억원을 집행했다.

지난 2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대출 이자에 대한 환급(3차 환급) 실적은 347억9000만원으로 7월 말까지 지급됐다. 다만, 올 2월 실시한 1차 환급과 4월 2차 환급 시 1년치(최대 이자환급기간) 납부이자에 대한 환급을 받은 차주는 3차 환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1차 환급(2023년 중 이자납부분) 및 2차 환급(지난 1분기 중 이자납부분) 관련 누적 집행 실적은 총 1조4196억원으로 4월 말 발표한 공시 실적(1조4179억원)보다 17억원 늘었다. 올 3분기 납부이자에 대한 환급은 오는 10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은행권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를 통한 지원과 은행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 인터넷전문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군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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