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구덕운동장 재개발, 시민 의견 듣고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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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시민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20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구덕운동장을 탈바꿈시켜 6대 광역시 중 부산에만 없는 축구전용 구장과 공공스포츠시설, 문화복합 공간을 조성해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다"며 "더 나은 사업 추진을 위해 서구 주민을 비롯한 시민과 직접 소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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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가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시민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덕운동장은 부산의 역사와 시민 정서를 간직한 부산 최초의 공설운동장이지만, 1973년 건축 후 50년이 지나 새로운 공간의 재탄생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도시환경 개선과 서부산권 원도심의 활성화를 목표로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추진을 검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 지구 지정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공공기금 출자 및 융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신속한 절차 이행과 사업비 조달을 위한 주거시설 건립 계획이 사업에 포함되자, 구덕운동장 인근 주민들로부터 반대 의견이 나왔다.
시는 앞으로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사업에 시민 의사를 직접 듣고 이를 사업에 반영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구덕운동장을 탈바꿈시켜 6대 광역시 중 부산에만 없는 축구전용 구장과 공공스포츠시설, 문화복합 공간을 조성해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다"며 "더 나은 사업 추진을 위해 서구 주민을 비롯한 시민과 직접 소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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