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낭만' 영동포도축제 29일~9월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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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2024 영동포도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영동축제관광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19회를 맞는 올해 '먹고시포도 스마일, 보고시포도 스마일'을 주제로, 축하공연, 포도판매장, 체험·전시행사, 추풍령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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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수재민 위로공연…수익금 기부
[영동=뉴시스]이도근 기자 = 충북 영동군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2024 영동포도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영동축제관광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19회를 맞는 올해 '먹고시포도 스마일, 보고시포도 스마일'을 주제로, 축하공연, 포도판매장, 체험·전시행사, 추풍령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여는 '포도건강체험관'이 눈길을 끈다.
포도와 건강을 테마로한 프로그램으로 포도씨유 마사지, 포도마스크팩, 와인족욕 등을 통해 축제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한다.
또 영동포도축제 판매장에서는 신선한 포도와 농특산물을 시중가 대비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폭염을 대비 쉼터(포도라운지, 와인라운지)를 설치해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무료생수 2만병을 준비해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 배부하기로 했다.
군과 재단은 지역축제 바가지요금을 차단하기 위해서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축제 참여업체에 대한 사전교육 및 설명회를 추진했으며, 키오스크를 도입해 방문객의 편의 증대와 더불어 대기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기습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한 공연도 준비됐다. 축제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축제장 내 다회용기 도입 및 사용을 통해 1회용품 최소화하며, 2025 영동세계국악 엑스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콘서트도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영동포도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과일의 고장' 영동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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