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온누리상품권 역대 최대 5.5조로‥가맹제한업종 축소"

당정이 내년도 예산안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과 다자녀 가구, 이공계 대학원생 등 지원 등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해 당정협의회를 열고, 소상공인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5천억 원까지 늘리고, 가맹 제한 업종도 현행 40종에서 28종으로 줄여 사용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자상거래 전용 자금 5천억 원을 신설하고, 일시적으로 경영난을 겪거나 신용이 취약한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 규모를 늘리고 채무를 조정하기 위해 '새출발기금' 규모를 30조 원에서 4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자녀 2명 이상의 다자녀 가구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 받는 보조금을 최대 2배 수준인 6백만 원으로 확대하고, 다자녀 가구가 이용하기 쉬운 승합차 등에 대한 구매 보조금 지원도 앞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생 현안을 위해선 전기차 화재예방 충전기를 9만 대까지 보급을 늘리고, 무인파괴방수차,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등을 추가 도입하는 예산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대상도 기존 5천 호에서 7천5백 호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핵심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생 대통령과학장학금을 2배로 늘리고, 이공계 석사 장학금을 추가로 신설하고, 석박사 연구 장려금을 현행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856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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