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필승조' KIA전 3실점 LG 정우영, 끝내기 홈런 허용 키움 김성민 1군 엔트리 말소

박연준 기자 2024. 8. 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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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구원 투수 정우영을 비롯한 여러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말소된 선수는 LG 정우영, 두산 박정수, KIA 김민재, 롯데 이민석, 삼성 최하늘, 키움 김성민과 이승원이다.

키움 히어로즈 좌완 구원 투수 김성민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는 지난 18일 등록했던 투수 김민재를 하루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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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정수, KIA 김민재, 롯데 이민석, 삼성 최하늘 등 투수 말소
키움은 내야스 이승원까지 유일하게 두 명 엔트리 제외...등록된 선수는 없어

(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박연준 기자) LG 트윈스 구원 투수 정우영을 비롯한 여러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는 지난 19일 10개 구단의 1군 엔트리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말소된 선수는 LG 정우영, 두산 박정수, KIA 김민재, 롯데 이민석, 삼성 최하늘, 키움 김성민과 이승원이다.

LG 정우영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이번 시즌에는 6월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시즌 23경기 등판, 18⅔이닝을 책임지며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7월 8경기에서 5⅓이닝 9피안타 9실점으로 부진했으나, 8월 첫 3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쳐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⅓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다시 무너졌다.

키움 히어로즈 좌완 구원 투수 김성민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4월 13일 1군에 등록되며 전반기 20경기에서 2승 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1.69로 호투했다. 그러나 후반기 16경기에서는 1승 3패 4홀드 평균자책점 10.54로 부진했다.

특히 최근 17일과 1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8일에는 연장 승부에 등판해 전준우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내야수 이승원 또한 2군으로 내려간다. 15경기 출전해 타율 0.094에 그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두산 베어스 투수 박정수도 2군으로 향했다. 박정수는 28경기 등판, 29⅓이닝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22의 성적을 보유 중이다.

KIA는 지난 18일 등록했던 투수 김민재를 하루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았던 이민석을 말소했다. 올해 15경기 25⅔이닝을 책임지며 2패 1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71이다. 지난 18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으나 부진하며 조기 강판됐다.

삼성 최하늘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32이닝 소화, 5.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22년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통산 평균자책점 7.54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 8일 말소된 이후 두 달 만에 등록됐으나, 한 타자만을 상대하고 2군으로 향했다.

 

사진 = 연합뉴스,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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