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 자원' 돼버렸다...챔피언 떠나 'PL 입성'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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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솔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입성에 임박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PSG와 웨스트햄은 솔레르 이적과 관련해 의무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이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완전 이적 금액은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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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를로스 솔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입성에 임박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PSG와 웨스트햄은 솔레르 이적과 관련해 의무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이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완전 이적 금액은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솔레르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기동력을 갖춘 선수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뛰며 출중한 킥력을 바탕으로 기회를 창출하는 데 능하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이강인과 함께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2015-16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16-17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발렌시아 공격의 한 축이 됐다. 2018-19시즌엔 리그 31경기에서 2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수준급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엔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가치를 더욱 높였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2022-23시즌 '프랑스 챔피언'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선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출전해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다.
2023-24시즌엔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 나서 2골 4어시스트에 그쳤고 리그 출전 시간은 1000분을 간신히 넘겼다.
결국 두 시즌 만에 '매각 대상'이 됐다. PSG는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벤피카에서 주앙 네베스를 영입했고 그에 따라 솔레르의 이탈은 거의 확실시됐다.
여러 팀이 접근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PSG와 대화를 나누기까지 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선 웨스트햄 이적이 유력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웨스트햄은 PSG에 솔레르 영입과 관련해 문의를 했다. 중원에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에드손 알바레스, 토마스 수첵 등 좋은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기에 솔레르까지 추가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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