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만사,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서 대상

홍정명 기자 2024. 8. 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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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4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남 하동군 소재 ㈜복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복만사, 대표 조은우)이 대상 수상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500여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중 시·도별 우수 경영체 추천을 받아 지역농산물 활용 및 고용 창출 정도, 제품 경쟁력 및 창의성, 성장 가능성,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6~7월 서면·현장·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6개소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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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신기술 '냉동김밥' 개발… 농식품부, 30일 시상식
[창원=뉴시스]경남 하동군 소재 ㈜복을 만드는 사람들.(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4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남 하동군 소재 ㈜복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복만사, 대표 조은우)이 대상 수상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500여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중 시·도별 우수 경영체 추천을 받아 지역농산물 활용 및 고용 창출 정도, 제품 경쟁력 및 창의성, 성장 가능성,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6~7월 서면·현장·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6개소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복만사'는 2015년 설립된 한국 대표 간편식 냉동김밥 1호 개발 업체로, 하동과 경남 지역 등 국산 농산물을 계약재배 방식으로 납품 받아 제조·판매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냉동김밥' 신기술 개발과 특허 획득 등 농촌융복합산업 성공 모델로 높게 평가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복만사는 또, 지난해 기준 하동과 경남 지역 등 국내에서 생산한 쌀, 당근, 양파, 돼지고기 등 농산물 240t을 사용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민을 우선으로 지난해 33명을 고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매출액도 2021년 22억원에서 2022년 42억원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57억원으로 2021년 대비 159% 증가했다.

저칼로리 김밥, 비건(채식주의) 김밥 등 소비자의 다양한 선호를 반영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했고, 급속 동결과 수분 제어 기술을 통해 냉동김밥의 유통기한을 최대 12개월까지 늘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20개국에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복만사는 오는 8월30일 서울 양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하동=뉴시스] 경남 하동군 ㈜복을 만드는 사람들이 개발한 '냉동김밥'.(사진=㈜복을 만드는 사람들 제공)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에이팜쇼(창농·귀농 고향 사랑 박람회) 내 홍보 부스를 통해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농식품부 6차산업 누리집(6차산업.com)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우수제품 판촉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복만사는 앞서 지난 4월 농식품부의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제1호 사업자로 선정되어, 국산 농산물 사용, 지역민 우선 고용 등 농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경남도 김인수 농정국장은 "2013년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시작된 이래 도내 기업의 최우수 등 여러 차례 수상은 있었지만, 대상은 이번이 처음이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하여 농업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2013년 금상·동상을 시작으로 2014년~15년 금상, 2016년 최우수상, 2018년 장려상, 2019년 최우수상, 2020년 장려상, 2023년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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