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민 호소문 발표

전남=나요안 기자 2024. 8. 20.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0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KP.3)가 급격히 확산함에 따른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방역 수칙 준수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도민 백신 접종 참여를 강조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KP.3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높고 면역 회피성을 보유했으며, 빠른 확산세는 전남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KP.3 변이 바이러스는 독감 수준의 낮은 치명률을 보이나, 고령층과 기저질환이 있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 준수와 코로나 백신 접종 적극 참여 당부…8월 1주차 대비 2주차 확산자 2배 증가
김영록 전남지사./사진제공=전라남도

김영록 전남지사가 20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KP.3)가 급격히 확산함에 따른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방역 수칙 준수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도민 백신 접종 참여를 강조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KP.3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높고 면역 회피성을 보유했으며, 빠른 확산세는 전남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남지역 병원급 112개소를 자체 감시한 결과, 이번 달 1주 대비 2주 차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KP.3 변이 바이러스는 독감 수준의 낮은 치명률을 보이나, 고령층과 기저질환이 있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원 등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 52개소를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필요시 언제라도 입원할 수 있도록 454개의 병상(음압병상 69·일반격리병상 385)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확진자 급증으로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이나 지역 응급의료기관에서 치료토록 유도하고, 병원 방문이 어려우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동네 의원이나 보건기관을 이용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또한 △실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마스크 착용 △1일 3회 이상 실내 환기 및 1일 1회 이상 주기적 소독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 가리기 △30초 이상 손 씻기 △사적 모임 최소화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병원 진료 후 집에 머무르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는 10월부터 보건기관과 650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독감과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다"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저질환자, 면역력이 약한 도민들께서는 빠짐없이 접종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예방관리를 위해 중앙부처에 마스크 착용 등에 관한 의료기관 관리 치침을 강화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 기준을 60세에서 65세 이상으로 상향토록 건의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