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식품박람회' 간 산림청, 수출계약했다…14.7억 규모

김양수 기자 2024. 8. 20.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서 110만 달러(14억7000여만원) 규모의 한국 임산물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산림청은 국내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홍콩 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에 참가해 11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시스]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홍콩 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행사장에 마련된 한국 임산물 홍보관을 찾은 내방객들이 곤드레비빔밥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2024.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최근 홍콩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서 110만 달러(14억7000여만원) 규모의 한국 임산물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산림청은 국내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홍콩 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에 참가해 11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식품박람회는 홍콩 무역발전국이 주최한다. 홍콩 최대의 식품박람회다. 우리나라 임산물 수출기업 6개 업체를 포함해 약 20여개 국가가 참여했다.

산림청은 박람회에서 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밤, 떫은감, 대추, 표고버섯, 산나물, 오미자 등을 전시하고 감말랭이 크림치즈말이, 들기름 곤드레 국수 등 한국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홍보관을 찾은 해외소비자들은 한국 임산물의 차별화된 맛과 색다른 요리법에 관심을 보였다. 수출기업 상담처에서는 홍콩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등 중화권·아시아권 업체들이 방문해 수출상담이 열렸다.

특히 국내기업 평창팜의 곤드레국수는 뛰어난 맛과 삶지 않고 불려서 먹을 수 있는 간편함으로 해외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3개 업체와 총 1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채식에 관심이 높은 홍콩 시장에 한국 임산물의 맛과 효능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현지 소비자의 취향과 입맛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