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당, '책임 공당' 모습 보여야…제3자법 추가 논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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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0일 이재명 2기 지도부가 출범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며 선명성 경쟁에 치중하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막말들을 멈춰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한동훈 대표가 띄운 '제3자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당에서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고 그 이상 추가적인 논의는 없다. 다만 한 대표가 틈나는 대로 여러 의원들과 대화 기회가 있을 때 말씀들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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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0일 이재명 2기 지도부가 출범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며 선명성 경쟁에 치중하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막말들을 멈춰 달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민주당이 진지하게 민생에 대해 고민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표 2기 체제에서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유임돼 정책에 대해 연속성을 갖고 신속하게 논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그 동안 논의를 이어오던 전세사기법, 구하라법, 국가 기간전력망 확충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 현안 입법을 속도감 있게 논의해서 28일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또 22일까지 시행되는 을지연습에 대해 "주체이자 참여 기관들이 비상대비태세 역량 강화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더 이상 정쟁에 의해 국가 행정이 마비되고 낭비되는 일은 없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한동훈 대표가 띄운 '제3자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당에서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고 그 이상 추가적인 논의는 없다. 다만 한 대표가 틈나는 대로 여러 의원들과 대화 기회가 있을 때 말씀들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원내에서는 '선(先) 수사, 후(後) 특검'이라는 원칙을 강조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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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wontim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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