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계림공원에 '800m 맨발' 산책로 조성

세족장·신발장·황토휴게쉼터·등의자·급경사로 안전울타리 설치

당진 계림공원 맨발 산책로. (당진시 제공) /뉴스1

(당진=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 당진시는 맨발 걷기 활성화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계림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책로는 약 800m(폭 1.5m) 길이이며, 황토와 마사토를 5 대 5 비율로 섞어 조성했다. 맨발 산책로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하여 세족장, 신발장, 황토휴게쉼터, 등의자, 급경사로 안전울타리를 설치했다.

맨발 걷기는 체온상승, 혈액순환, 근육량 증가, 혈압 정상화, 불면증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맨발 산책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이용하길 당부한다”며 “계림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림공원은 지난 3월 충남도가 주관한 ‘스마트도시 확산 산업’ 스마트 공원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 가로등,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했다.

kjs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