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다친 정근우, 출장 불발...음주 장원삼은 편집(최강야구)[결정적장면]
[뉴스엔 이슬기 기자]
정근우가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19일 방송된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정근우의 부상으로 변화를 맞는 몬스터즈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근우는 지난 경기에서 손가락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알렸다. PD가 그의 출장 불가를 이야기하자, 정근우는 "나갈 수 있다"며 경기 의지를 불태웠다.
1루수 이대호가 만류하면서 "깁스를 하고 하는 건 다르다"고 하자, 정근우는 깁스를 빼고 하겠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이후 연습 때도 정근우는 그라운드에 나가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둘렀다.
정근우의 고집은 김성근 감독 앞에서도 이어졌다. 감독실을 찾은 그는 "괜찮다" "준비하고 있겠다"라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김성근 감독은 정근우 빈자리를 메꿀 2루수로 문교원을 기용, 임상우와 함께 1, 2번 타자에 ‘영건 테이블 셰터’를 배치하며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
독립리그 대표팀을 상대할 선발로는 올해 직관 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한 이대은이 낙점 됐다. 이대은이 흔들리자 독립리그 대표팀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맹타를 이어나가며 3점 차로 앞서 나갔다.
2회 말에는 몬스터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오늘 나 잘할 것 같다”고 셀프 예언한 정성훈이 2루타를 쳐내며 득점권 주자가 됐고, 이어 김문호가 볼넷 출루하며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득점권 찬스에 ‘독립의 신’ 최수현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나며 만루 찬스는 직관 첫 선발 출장인 문교원에게 이어졌다.
최근 타격감이 물오른 문교원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김성근 감독의 믿음에 응답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로 ‘임스타’ 임상우의 동점 적시타가 터지며 ‘영건 테이블 셰터’ 위력을 보여줬다.
3회 초 이대은이 또 한번 볼넷을 내보내자 김성근 감독은 곧바로 투수를 교체했다. 신재영은 지난해 본인에게 피홈런을 안긴 박수현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복수에 성공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그러나 신재영은 4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균형이 맞춰졌던 경기는 다시 독립리그 대표팀 쪽으로 기울었다. 몬스터즈가 위기를 딛고 승리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투수 장원삼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라커룸에서도 그는 송승준 옆에 자리한 모습이었으나, 편집에 의해 크게 화면에 잡히지는 않았다.
부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장원삼은 17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에서 후진하다 추돌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이후 장원삼은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문의 사과글을 남겼다. 장원삼은 "사고 전날 지인들과 늦은 술자리를 했다. 술자리를 하기 때문에 늘 그렇듯 차는 가져가지 않았다"며 음주 당일에는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당일 부산에 미팅이 있어 낮 12시쯤 집에서 차를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 접촉사고를 냈다"며 숙취로 인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또 장원삼은 '최강야구' 하차 의사와 함께 "한치의 거짓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에 '최강야구' 제작진은 8월 19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음을 전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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