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노란 사과 '골든볼', 경북 영주서 첫 출하…"새 소득원 기대"

2022년 농가 보급, 재배 3년차 출하 시작
당도 15브릭스, 산도 0.5%로 당산비 적절

신품종 사과 '골든볼'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신품종 '골든볼'을 첫 출하했다고 20일 밝혔다.

'골든볼'은 기후 온난화로 착색이 잘 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에서 육성한 노란 사과이다.

2022년부터 지역농가에 보급, 재배 3년차를 맞아 출하를 시작했다.

새콤달콤한 맛과 저장성이 좋아 여름과 추석 사과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기대된다.

골든볼 수확시기는 8월 중순으로 당도 15브릭스, 산도 0.5%로 당산비가 적절해 맛이 우수하다.

영주시 한 사과농가에서 골든볼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아 여름부터 추석 이후까지 유통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영주시는 소비자 입맛에 맞는 경쟁력을 갖춘 국내 육성품종을 다양하게 도입하고 있다"며, "본격 출하를 시작한 골든볼이 영주시 사과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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