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엔제리너스에 '배려형 키오스크'…노인·장애인도 쉽게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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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가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주문 프로그램 '배려형 키오스크'를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매장에 도입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배려형 키오스크는 신규, 리뉴얼 매장 중심으로 도입 예정이며 2026년 1월까지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매장을 방문한 고객 모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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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가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주문 프로그램 '배려형 키오스크'를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매장에 도입한다.
롯데GRS의 배려형 키오스크는 휠체어 이용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기존 키오스크 대비 높이를 낮춘 1530㎜로 구축했다. 1200㎜ 높이 이하로 화면을 배치할 수 있는 '낮은 화면 모드'도 도입했다.
시각 장애인 이용을 위한 설비도 마련했다. 종전 스크린 터치만으로 조작하던 키오스크의 단점을 개선했다. 키오스크 하부에 점자 스티커, 물리 조작 키패드, 직원 호출 버튼 등을 마련해 혼자서도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저시각 장애인을 위해 인공지능 기업 '셀바스AI'의 음성 기술을 적용했다.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든 글자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고대비 화면 유형 5개와 화면 확대 기능도 더했다.
롯데GRS는 배려형 키오스크 도입에 앞서 지난 13일 사옥에서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 등을 초청해 시연회를 열고 키오스크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키오스크 시스템도 개선했다. 복잡한 주문 과정을 최소화하고자 △취식 여부 선택 △메뉴 △주문 확인 △결제까지 총 4단계로 구성했다. 기존 병렬형 메뉴 배치에서 세로형으로 바꿨다. 종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총 4개 언어에서 태국어와 베트남어도 추가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배려형 키오스크는 신규, 리뉴얼 매장 중심으로 도입 예정이며 2026년 1월까지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매장을 방문한 고객 모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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