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준비 박차'... 페퍼 장소연 감독 "선수들, 목표의식과 승리 갈망 있어"

권수연 기자 2024. 8.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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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후 두 번째 전지훈련에 나섰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9일 오전 일본 가와사키시 타마가와 아레나에서 전지훈련 첫 일정에 돌입했다. 타마가와 아레나는 페퍼저축은행이 지난 2022년 자매결연을 맺은 NEC 레드 로켓츠의 훈련장이다.

구단은 이 날 NEC 레드 로켓츠, 가에쓰 대학교와 더불어 3파전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일본 V-프리미어 리그 우승팀 NEC를 상대로는 2세트를 내줬지만 가에쓰 대학교에게는 한 세트를 따냈다.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창단 네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장소연 감독의 새로운 지도 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기에 전체 1순위로 선발한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 장위(중국)와 외인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가 합류하며 새 전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전지훈련 첫 날 일정을 마친 후 "저희가 어제 꽤 많은 시간이 걸려 일본에 도착했다"며 "아침에 선수들이 '시차 적응도 안됐다'는 농담을 했지만 이동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오전 운동을 보니 선수들이 (컨디션이) 꽤 괜찮다"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이하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 일문일답

전지훈련 첫날 합은 어떤지, 얻고자 하는 바는?
-저희가 어제 꽤 많은 시간이 걸려서 일본에 도착했다 그래서 아침에 선수들이 얘기하기를 '시차 적응도 안 됐어요' 농담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많은 이동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불구하고 오전 운동을 하는데 선수들이 꽤 괜찮은 것 같다. 좀 다른 환경에 와서 훈련을 받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동안 준비했던 게 얼만큼 나타나느냐다. (그런 부분) 체크도 하고 또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은 보완해야 되겠다.

일본배구 강점과 배워갈 점은?
-일본배구는 전체적으로 기본기가 좋다. 또 수비가 좋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잘 맞춰가야 하겠다.

기본기를 항상 강조하시는데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는지?
-굵직굵직한 배구는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디테일한 부분이 많다 디테일한 부분은 결국은 기본기에서 끌어낸다. 그런 것들이 잘 정리가 되고 단단하면 팀이 어려운 위기가 왔을 때 그냥 무너지지 않는다. 

첫 감독직이다. 해설위원 경력이 도움이 된다면?
-팀의 어떤 스토리라든지 아니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개개인의 특징이라든지 그런 것을 잘 알고있다. 그것을 현장에 와서 (얼마나) 접목을 시키느냐 그게 중요한 것 같다.

장위, 자비치의 높이 강점에 적응을 잘 하고 있나?
-기본기 얘기도 했지만, 배구가 네트 높이도 정해져 있고 높이에서 오는 강점이 있다. 장위, 자비치로 신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장점을 잘 끌어내야 될 것 같다.

타구단이 페퍼저축은행을 견제되는 상대로 뽑았는데?
- 타구단 생각과 상관없다. (저희는) 저희의 경기력이 나와야 되기 때문에 비시즌 동안 우리 경기력을 많이 준비했다. 결국은 준비하는 모든 과정들이 결국은 실전에 나와야 되는 부분이다.

비시즌은 어떤 준비를 했나?
- 디테일한 부분. 연결이라던지 어택커버라든지 이런 디테일한 부분 준비를 했다. 지금 여기 와서 팀이 어느 정도인가 체크도 되고 전지 훈련이나 연습 경기가 중요한 것은 경기 후에 우리가 필요한 피드백이 바로바로 전달이 되는 것이다. 그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 그렇게 경기가 끝났을 때 피드백을 얼마나 훈련을 통해서 완성도를 높여가느냐 그게 중요한 것 같다. 

성적 목표가 있다면? 또 팬들에게 한 말씀?
-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할 것이다. 또 페퍼저축은행을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선수단 분위기?
-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밝아졌다. 선수들도 지금 우리가 이제 여기서 좀 더 잘해야 된다, 그리고 또 이기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의식이 확실하게 있다. 승리에 대한 갈망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가 지금 잘 조성되고 있는 것 같다.

 

사진= 페퍼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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