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적 목적과 사실성 위해 신체 모자이크 안 해…계속 싸울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연출한 조성현 PD가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신도들의 나체 영상을 다큐에 실었다는 이유로 검찰에 송치된 데 대해 "참담하다"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마포경찰서는 최근 '나는 신이다'에 JMS 여성 신도들의 신체가 모자이크 없이 등장하는 점을 들어 조 PD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연출한 조성현 PD가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신도들의 나체 영상을 다큐에 실었다는 이유로 검찰에 송치된 데 대해 "참담하다"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조 PD는 입장문을 통해 "경찰 판단으로 제가 처한 현 상황을 생각하면 매우 참담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이비 종교의 비정상성을 고발하는 공익적 목적과 사실성을 위해 신도들의 신체에는 모자이크를 적용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제작된 '나는 신이다'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심사와 결정을 받고 공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PD는 "경찰은 이번 송치를 통해 저를 성범죄자로, '나는 신이다'를 음란물로 낙인찍었다"며 "경찰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음란물에 대통령상을 표창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는 신이다'는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성범죄 의혹 등을 다룬 시사 고발 다큐멘터리로 지난해 3월 공개됐습니다.
공개 후 글로벌 시청 순위 5위에 오르며 호평받았고, 조 PD는 2023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표창(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을 받았습니다.
마포경찰서는 최근 '나는 신이다'에 JMS 여성 신도들의 신체가 모자이크 없이 등장하는 점을 들어 조 PD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시너 섞였나' 생수 먹고 구토…중식당선 "주워서 재활용"
- "다리 위 세워주세요"…투신 직전 여성 구한 택시기사
- "다정한 아빠인줄"…아이 슬쩍 안아 들고 '유괴' 시도
- 밤마다 쫓아내도 또 몰린다…'불법 차박' 명소 된 한라산
- "음식에 실 나왔다"…133차례 자작극 벌인 커플 최후
- [뉴스딱] 열경련으로 의식 잃은 3살…경찰 덕에 '골든타임' 지켰다
- 뜨거운 태풍 '종다리'…오늘 저녁 제주 지나 서해로 북상
- '시신 가방' 껴안은 할머니 통곡…네쌍둥이까지 몰살
- "전시차도 없어요"…전기차 공포에 대세 된 '하이브리드'
- "왜 안 만나줘" 등굣길 여중생 둔기 습격…가방엔 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