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극찬한 선수는 누구 “이 선수 덕분에 우리가 마침내 완성됐다”

김세훈 기자 2024. 8. 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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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유수프 포파나가 지난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토리노전에 앞서 홈 팸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AP



“균형과 안정성을 가져다준다. 라인을 깨고, 어시스트와 골을 만들 수 있다. 그 덕분에 우리는 마침내 완성됐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 출신 세계적인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3)가 이같이 극찬한 선수는 누굴까.

주인공은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유수프 포파나(25)다. 포파나는 지난 18일 AS모나코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하며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포파나은 장신(1m85) 오른발잡이 미드필더다. 몸싸움에 무척 능하고 운동 능력이 엄청나다. 그는 지난시즌 프랑스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7회 볼을 빼앗아왔다. 그는 프랑스리그에서 4시즌 동안 175경기에 출전해 7골·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파나는 압박, 볼 빼앗기, 역습지원 능력이 좋다. 히트맵에 따르면 그는 수비에서 중원까지 거의 전 지역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 그는 지난 시즌 AS모나코에서 가장 많은 1756개 패스를 기록했다.

AC밀란 사령탑은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다. 포르투갈 출신인 폰세카 감독은 지난시즌까지 프랑스 프로축구 릴 감독을 맡았다. 폰세카 감독은 “릴 감독 시절 포파나와 여러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며 “이제 밀란은 과거 밀란에서 뛴 프랑크 케시에(코트디부아르) 이후 보지 못한 강점을 가진 선수를 얻게 됐다”고 자평했다.

포파나를 영입한 것은 우승을 위한 AC밀란의 ‘신의 한수’라는 게 중론이다. AC밀란은 지난시즌 리그에서 준우승했다.

이탈리아 스포츠매체 ‘라 가젯타 델로 스포르트’는 19일 “밀란이 수개월 동안 그의 영입에 공을 들였다”며 “그는 미드필드에서 ‘존경’을 받는 선수”라고 전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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