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호남, 민주당 떠나 조국당으로…李 1심 유죄 받더라도 체제 흔들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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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지금 호남이 민주당에서 떠나가고 있다. 조국혁신당으로 많이 가고 있다"며 "저는 사실 이번 10월 재보궐선거도 굉장히 걱정하고 있다"며 당이 호남을 끌어안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가 비대위원장 할 때도 최고위원들이 너무 수도권 일색으로만 된 것에 '대선을 생각하면 영남, 호남 대표들이 들어와야 된다'고 문제를 제기했었다"며 "솔직히 말하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민형배 의원이 호남 대표로 (지도부에) 들어오기를 간절히 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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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가 비대위원장 할 때도 최고위원들이 너무 수도권 일색으로만 된 것에 ‘대선을 생각하면 영남, 호남 대표들이 들어와야 된다’고 문제를 제기했었다”며 “솔직히 말하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민형배 의원이 호남 대표로 (지도부에) 들어오기를 간절히 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남은 어떻게 할 거냐, 민주당은 지금부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다양성도 그냥 색깔을 보여주자는 게 아니라 실제로 대선을 향할 때 영호남 지지를 어떻게 받을 거냐 하는 문제를 고려하면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 전 의원은 이르면 오는 10월께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중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선고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 설사 1심에서 유죄가 선고 돼도 이재명 체제가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대표는 현재 7개 사건으로 총 4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 두 사건 외에도 이 전 대표는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재판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우 전 의원은 “지금 당 상황에서 1심 판결만 가지고 대표 체제 자체를 흔들 수 없다”면서 “(이 대표가) 타격은 입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의 체제를 완전히 뒤집어 놓을 수는 없다고 본다”며 주장했다.
이어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내릴지를 알 수 없는 만큼, 저희가 운명처럼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다만 1심에서 구속되거나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어차피 3심에서 확정될 때까지 당대표는 유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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