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상' 미코바이오메드 돌연 급락…경영권 매각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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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산으로 주가가 급등한 미코바이오메드가 돌연 급락세를 맞고 있다.
통상 경영권 매각 시 프리미엄이 붙어 호재로 인식되지만, 미코바이오메드의 경우 주당 매각 가격이 현 주가의 절반 수준이어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 확산 우려가 증폭되면서 엠폭스 유전자증폭(PCR) 검사 관련 공동 특허를 보유한 미코바이오메드가 수혜주로 구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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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산으로 주가가 급등한 미코바이오메드가 돌연 급락세를 맞고 있다. 경영권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0일 오전 10시11분 현재 미코바이오메드는 전날보다 325원(10.76%) 하락한 2695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전날 미코바이오메드는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회사의 최대주주가 기존 미코에서 잼텍으로 바뀐다고 공시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최대주주 미코가 보유한 주식 1057만166주를 잼텍 외 5인에게 165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임시주총을 통해 SI투자자인 잼텍이 지정한 이사와 감사가 선임되면서 경영권이 이전될 예정이다.
통상 경영권 매각 시 프리미엄이 붙어 호재로 인식되지만, 미코바이오메드의 경우 주당 매각 가격이 현 주가의 절반 수준이어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직전 2거래일간은 연속으로 상한가로 장을 마친 바 있다.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 확산 우려가 증폭되면서 엠폭스 유전자증폭(PCR) 검사 관련 공동 특허를 보유한 미코바이오메드가 수혜주로 구분된 것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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