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이재명의 진성준 유임, 금투세 결국 시행하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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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관련해 이견을 보인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을 유임한 것을 두고 "금투세를 시행하자는 의도가 담겼다"고 평가했다.
최 전 수석은 20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두 사람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꺼풀 벗겨보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표는 금투세를 완화하자고 했고 진성준 정책위원장도 폐지하거나 유예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결국 (두 사람 모두) 금투세를 시행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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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관련해 이견을 보인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을 유임한 것을 두고 "금투세를 시행하자는 의도가 담겼다"고 평가했다.
최 전 수석은 20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두 사람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꺼풀 벗겨보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표는 금투세를 완화하자고 했고 진성준 정책위원장도 폐지하거나 유예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결국 (두 사람 모두) 금투세를 시행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민주당은 8·18 전국당원대회 후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새 지도부의 정책을 총괄하게 될 정책위의장에는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유임됐다. 진 정책위의장은 금투세를 일단 시행한 뒤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펼쳐온 인사다. 금투세는 주식이나 펀드로 5000만원 넘게 벌면 소득의 20%(3억원 이상이면 25%)를 세금으로 물리는 제도다. 정부가 국내 증시 안정을 목적으로 올해 초부터 폐지를 추진해 왔으나 야당 반대로 법안 통과가 무산됐다.
최 전 수석은 라디오에서 "당 대표와 정책위의장의 내용적 소통이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다"며 "(두 사람이) 극단적 주장을 하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금투세를 하되 내용·기준 등을 완화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 이런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수습 내지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충돌하는 것처럼 비친 게) 조금 번지수를 잘못 잡은 것 같은 장면이었다"고 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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